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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IS동서, 우회상장 후 3년만의 첫 유상증자

차입금 상환용 607억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최대주주 권혁운 회장 211억 배정

등록 2011-08-22 오후 3:10:06

수정 2011-08-23 오전 8:4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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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종합건설업체 아이에스동서(010780)가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해 우회상장한 지 3년만에 첫 유상증자에 나선다. 전체 지분의 절반을 쥐고 있는 권혁운 회장이 얼마나 참여할지 관심이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는 오는 10월5~6일 450만주 주주배정(신주배정비율 0.1586149) 유상증자를 한다. 예정발행가는 1만35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607억원에 달한다. 오는 31일 1차 발행가와 다음달 29일 2차 발행가 중 낮은 가격이 확정가로 결정된다.
 
아이에스동서(옛 일신건설산업)가 2008년 우회상장을 한 지 3년만에 이뤄지는 첫 자금조달이다. 지난 2008년 1월 대상그룹 계열사였던 동서산업건설은 일신건설에 매각됐다. 일신건설은 2개월 뒤 동서산업건설을 흡수합병했고 유가증권시장에 우회상장했다. 이후 사명을 아이에스동서로 변경했다. 일신건설의 최대주주였던 권혁운 회장은 아이에스동서의 최대주주(57.9%)로 올라섰다.

권 회장이 이번 증자에 참여할 경우 출자금액은 211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산업 인수 당시 1370억원이 투입됐지만 이는 김해 율하지구의 아파트 용지를 팔아 마련한 자금이었다. 권 회장이 개인출자금으로 주식매입에 나서는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증자의 주된 목적은 단기차입금 상환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유입자금으로 올해 말 만기가 도래하는 하나은행 차입금 100억원, 10월이 만기인 외환은행 차입금 100억원 등 모두 607억원을 상환할 예정이다.
 
올들어 아이에스동서의 부채규모가 급격히 늘었다. 지난해 말 448억원이었던 단기차입금은 2분기 말 1182억원으로 증가했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부산 용호만 오피스텔 공사와 울산 우정지구 혁신도시 아파트 공사를 하는데 용지를 매입하면서 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아이에스동서의 상반기 매출액은 161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1617억원)와 비슷하다. 하지만 판매비와 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이 20억원 가량 줄어들고, 부채 증가로 금융비용이 늘어나면서(37억→49억원) 당기순이익은 39억원으로 절반 가량 축소됐다.

주주배정 후 발생한 미청약분에 대해서는 10월10~11일 일반공모를 할 예정이며 최종실권주는 대표주관사인 하나대투증권, 인수단인 동부증권과 IBK투자증권이 나눠 인수한다. 납입일은 10월13일이다. 특히 아이에스동서는 청약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유상증자후 무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10월14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를 대상으로 1주당 신주 0.5주를 무상으로 배정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
☞아이에스동서, 유·무상증자 결정

하지나 기자

hj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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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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