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초등학교 입학전 아동의 절반 정도만 부모가 돌보고 나머지는 조부모나 가사도우미, 보육시설 등에 맡겨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170만가구) 집계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입학 전인 0세에서 12세 아동 626만4000명 가운데 자녀의 부모가 일부라도 돌보는 경우는 300만9000명으로 48%인 것으로 조사됐다. 학원이 26.4%로 뒤를 이었고 어린이집 ·놀이방(16.9%), 조부모(10.2%) 순이었다.
나이가 어릴 수록 부모가 돌보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0세의 경우 81.1%로 가장 높았고 0~6세의 경우 52.2%였다. 다만, 6세까지 부모가 돌보는 비율은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 이용으로 점차 낮아지다가 취학연령인 7세에서 다시 높아지는 형태를 보였다.
0~6세는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비율이 51.2%로 부모 다음으로 높았다. 7~12세는 학원 및 방과후학교 비율이 65.3%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부모가 돌보는 비율이 52.4%로 가장 높았고 제주는 28%에 그쳐 가장 낮았다.
아동수가 많을수록 부모가 돌보는 비율이 높고 학원 비율은 낮았다. 자녀가 1명인 경우 부모가 돌보는 비율은 45.6% 수준인 반면 2명인 경우 49%, 3명 이상은 51.4%로 나타났다. 학원 비율은 아동 1명인 경우 28.2%이고 3명 이상이면 22.6%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