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한진중공업그룹 계열 엔지니어링 업체 한국종합기술이 내달 300억원 안팎의 상장공모를 실시한다. 구주매출에 나서는
한진중공업홀딩스(003480)에는 200억원 가량의 현금유입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종합기술(대표주관 메리츠종금증권·우리투자증권)은 최근 2010사업연도 결산을 마무리짓고 오는 11일쯤 상장공모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9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지 3개월만이다. 청약은 다음달 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5월 유가증권시장 상장이 이뤄질 전망이다. 한진중공업홀딩스,
한진중공업(097230)에 이어 한진중공업그룹의 세 번째 상장사다.
한국종합기술의 자본금은 현재 49억원(발행주식 990만주·액면가 500원)이다. 한진중공업홀딩스 자회사로서 홀딩스가 95.3%(944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한국종합기술은 이번에 315만주 정도의 상장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신주모집과 구주매출 비율이 1대 2로 각각 105만주, 210만주 가량이다.
공모가는 향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확정되겠지만, 이와 관련 한국종합기술 관계자는 "회사에서는 (상장공모가를) 1만원 안팎으로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1만원을 기준으로 한다면 공모금액은 315억원 가량이다. 따라서 한진중공업홀딩스에는 210억원 안팎의 현금유입이 예상된다.
한국종합기술은 1963년 3월 정부 재투자기관의 하나인 국제산업기술단으로 설립된 후 1994년 민영화를 통해 한진중공업그룹에 편입됐다. 플랜트 엔지니어링 용역, 종합건설기술용역, 설계감리 및 측량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은 1392억원, 자기자본은 838억원에 이른다. 2010년도 결산 결과 매출은 지난 2009년 1945억원에서 2234억원으로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82억원에서 10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 또한 96억원에서 117억원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