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인
대원강업(000430) 계열 삼원강재가 신주모집만으로 1000만주 상장공모를 계획하고 있다. 지분 81%를 보유중인 대원강업의 구주매출은 없다. 주당 희망가격 범위(밴드)는 3500~4500원 수준이다.
2일 IB업계에 따르면 삼원강재(대표주관 대우증권)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받고 있다. 승인 여부는 다음주 내로 판가름날 전망이다. 적격 판정을 받으면 향후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한 일반공모를 거쳐 다음달 중순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모주식은 현재 1000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밴드가격이 3500~4500원으로 이 범위내에서 공모가격이 확정될 경우 모집금액은 350억~45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삼원강재 및 주관회사 관계자는 "전량 신주모집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최대주주 대원강업의 보유주식을 대상으로 한 구주매출은 없다"고 말했다.
삼원강재의 자본금은 150억원(발행주식 3000만주)으로 대원강업은 81%(2430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3월말 기준 장부가액이 582억원이다. 밴드가격을 기준으로 851억~1094억원으로 주식가치 상승이 예상된다. 반면 공모후 지분율은 61% 수준으로 낮아진다.
삼원강재는 1992년 7월 설립돼 평강, 봉강, 특수이형강, 겹판스프링 등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총자산이 1494억원, 자기자본은 753억원이다. 2009년 1989억원에서 지난해 2833억원으로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 또한 146억원에서 202억원으로 증가했다. 순이익은 99억원에서 159억원으로 늘었다.
대원강업은 차량용·산업용 스프링과 차량용 시트를 주력으로 하는 중견 자동차 부품업체다. 1946년 9월 설립됐다. 허재철 회장이 특수관계인을 포함해 36.2%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대원강업은 삼원강재 외에도 대원정밀공업, 세윤철강 등 11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 주식시장에는 1977년 6월 상장됐다. 삼원강재가 상장적격 판정을 받으면 대원강업 계열에서 두 번째 상장사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