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신제윤 차관 "물가여건 점차개선..환율 변동은 우려"
석유제품 등 수입물가 상승, 가공식품 불안
가을 이사철 전·월세 모니터링 강화
등록 2011-10-18 오후 3:00:06
수정 2011-10-18 오후 3:00:06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기획재정부는 앞으로 전반적인 물가여건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지만 환율 변동 등 대내외 불안요인이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신제윤 재정부 제1차관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개최된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최근의 물가여건에는 농산물 가격 안정, 세계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국제원자재가격 상승세 둔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환율 변동에 따른 석유제품 가격상승 등 수입물가 상승, 일부 가공식품과 서비스요금 상승압력 등 대내외 불안요인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가공식품과 관련 "일부 품목이 원가 상승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정부는 할당관세, 유통구조 개선방안 등을 검토할 테니 업계에서도 원가절감을 위한 자구노력을 강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우유는 이날 오는 24일부터 흰 우유 가격을 평균 9.5% 인상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전·월세 시장에 대해선 "가을철 이사수요가 집중되면서 높은 상승세를 보여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행히 이달 이후 상승세가 다소 완화됐지만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고 그동안의 전·월세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이달 중 물가안정모범업소를 지정하고 대출금리 인하, 성실납세자 선정시 인센티브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지하철, 시내버스, 상하수도 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인상이 최소화되도록 할 방침이다.이날 회의는 박재완 재정부 장관의 해외출장으로 차관급으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