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국장학재단 보유 에버랜드 지분 4.25% 매각 작업이 막바지에 접어들고 있다.
삼성카드(029780)가 에버랜드 지분 매각 작업을 공식화한 것과 맞물려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양상이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은 내일(15일) 매각심의위원회를 열고 에버랜드 지분 매각 방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주로 국내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쟁입찰하는 안이 상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주관사(동양종합금융증권) 선정뒤 몇달간 매각 방안을 검토해 온 만큼 커다란 이견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달안이나 늦어도 다음달중으로 매각 공고를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특히 "삼성카드도 에버랜드 지분 매각에 나선 만큼 서둘러 진행하는 것이 나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삼성카드는 조만간 에버랜드 지분 20.6% 매각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으로 장학재단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 작업과 일정이 겹치게 된다. 장학재단 보유 지분은 삼성카드 장부가 기준으로 2300억원 상당, 1조원대를 웃도는 삼성카드 보유지분보다는 매각 작업이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한 관계자는 "삼성카드의 에버랜드 지분 매각은 IPO를 전제하고 있을 가능성이 큰 만큼 국내 기관투자자들도 투자회수에서 확신을 갖게 되면서 이전보다 매입에 좀 더 관심을 더 둘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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