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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2월 수출 위축..`기저효과 때문`

2월 수출증가율 전년비 16.2% 예상
설연휴 효과.."수출 둔화로 볼 수는 없어"

등록 2011-02-28 오전 11:42:44

수정 2011-02-28 오후 1: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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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2월 수출은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와 1월 수출 대폭 증가에 기여했던 선박수출 등 일시적 요인이 소멸되면서 전년대비 증가폭이 전월비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
 
하지만 선진국 경기개선과 신흥국의 고성장세 등을 감안할때 연 수출증가율 20%대의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은 유효하다. 

28일 이데일리가 국내 금융기관 이코노미스트 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월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평균 16.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월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46% 급증한 448억9000만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연초마다 반복되던 무역적자도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며 29억6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2월 수출증가율이 크게 둔화된 것은 일시적인 선박수출 급증 영향이 사라졌고, 설 연휴 영향으로 영업일수 역시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월의 조업일수는 전년동기 대비 1.5일이 적다. 
  
2월 수출 증가폭이 전월비 크게 축소되더라도 수출 둔화로 볼 필요는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1월 수출이 큰 폭의 선박수출 증가세와 2월 설연휴를 앞두고 미리 `밀어내기` 물량이 많았던 점 등을 고려할때 2월 수출이 감소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저효과에 따른 등락은 있지만 기조적으로 보면 20%대의 수출 증가가 유지되는 만큼 수출 경기 악화로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최근 미국 등 선진국에 대한 경기 개선 기대감은 여전하지만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 등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불확실성이 국내 수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종수 NH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국제유가의 상승이 제한적이라면 해외여건의 불확실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수출도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식경제부는 다음달 1일에 2월 수출입동향을 발표할 예정이다(★전문가별 코멘트는 별도 기사 참조).

김유정 기자

yol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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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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