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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재무상 "韓 일상적 환시개입"..우리정부는 "발언 왜곡"
(종합) 노다 "환시 일상적 개입..G20의장국 리더십 부재"
한국 정부 공식언급 자제.."왜곡·부각된 듯"
등록 2010-10-13 오전 11:21:06
수정 2010-10-13 오전 11:21:06
[이데일리 김유정 문정현 기자] 일본 정부 관계자가 한국 정부의 `일상적인(regular)` 외환 개입에 대한 부정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는 노다 재무상의 발언에 대한 정면 반박을 피했다.
노다 요시히코 일본 재무상은 의회 연설에서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통상적으로 개입하는 점이 이번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서 한국의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노다 재무상은 지난달 일본 정부가 6년반만에 처음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은 한국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한국 정부는 통상적으로 외환시장에 개입해왔고 중국의 경우 위안화 가치 개선이 더디다"며 "경상수지 흑자국들의 자국 통화에 대해 좀더 유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의 평가와는 달리 일본 정부의 개입은 경쟁력있는 통화가 평가 절하되는 것을 막고자하는 국가들의 노력에 반하는 일이라는 비난을 피하지는 못했다. 여기에 대해 우리 정부는 공식적인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노다 재무상이 국회에서 한국이 G20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한 점을 외신이 왜곡해 부각시킨 것 같다"며 "(우리나라에 대한 비난으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G20 의장국으로서 특정 국가와의 직접적인 마찰을 피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한편 노다 재무상은 엔화 가치가 달러대비 15년래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추가 개입을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서울 환시에서 오전 11시14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대비 0.09엔 떨어진 81.93엔을 기록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