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넥솔론, 상장공모 `철회 vs 강행` 고민 中
지난달 28~29일 기관 수요예측 부진 탓
주관사와 협의 중..."진행-철회 결론은 못내"
등록 2011-10-04 오전 11:55:25
수정 2011-10-04 오전 11:55:25
[이데일리 김유정 하지나기자] OCI그룹 계열 넥솔론이 상장공모 철회를 고려중이다.
4일 IB업계에 따르면 5~6일 상장공모을 앞두고 있는 넥솔론(대표주관회사 우리투자증권)은 현재 공모 철회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주관회사 관계자는 "기관 수요예측 부진으로 인해 관련 일정을 계속 진행할 지, 철회할 지 고민중"이라며 "다만 아직은 발행사와 협의중으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넥솔론은 지난달 28~29일 기관배정주식 60%(1357만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실시했지만 기관들의 참여가 매우 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넥솔론의 상장공모주식수는 2262만주로, 희망공모가(밴드가) 6700~8000원 기준으로 총공모금액은 1515억~1809억원 가량이다.
넥솔론은 지난 4월1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지만 전 이우정대표이사의 불공정거래에 따른 재심의 판정으로 첫번째 고배를 마셨다. 이후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지난 8월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특히 태양광 시장과 전반적인 증시상황을 반영해 희망공모가(밴드가)를 두차례에 걸쳐 낮췄다. 지난 4월 처음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당시 8500~1만3000원으로 제시했던 밴드가는 재심때 7600~9000원으로 낮아졌다.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당시에는 6700~8000원으로 한차례 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