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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②FI `한풀 꺾인` 기대수익

희망가 5만9000~6만7700원..예심때 비해 13~20% 낮아져
최대예상차익 2430억→1320억..잔여주식 60일 매각 제한

등록 2011-05-23 오전 11:39:48

수정 2011-05-23 오전 1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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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하이마트가 상장공모 주당 최고희망가격을 3개월전 예비심사 때의 최저희망가로 정했다. 이로인해 1년전 우선주를 통해 3000억원을 투자했던 재무적투자자(FI)들의 기대수익도 상당폭 낮아졌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이마트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일반공모를 위해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공모주식은 711만4370주다. 신주모집 450만주(63.3%)와 구주매출 261만4370주(36.7%)다. 공모예정금액은 4197억~4816억원이다. 주당희망가격 범위(밴드) 5만9000~6만7700원(액면가 5000원)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FI들도 1년여만에 투자회수(EXIT)의 물꼬가 트였다. 하지만 상당한 예상차익에 설레던 기대치는 한풀 꺽인 모양새다. 밴드가격은 하이마트가 지난 2월28일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당시 6만7700~8만4700원에 비해 12.9~20.1%나 낮아진 가격이기 때문이다. 예심 당시 밴드하단을 상장공모에 본격 착수하면서는 상단으로 제시했다.
 
하이마트는 지난해 1월 전환우선주 발행을 통해 FI들로부터 3000억원을 조달했다. H&Q 및 IMM의 에이치아이컨소시엄 1800억원을 비롯, 농협(주채권은행) 750억원, 신한메자닌펀드 250억원, 한국개발금융·신한개피탈 각각 125억원이다. 하이마트는 조달자금을 2008년 1월 차입매수(LBO·Leverage Buy out)방식으로 유진그룹에 인수될 당시 차입자금 1조6500억원 중 전환사채(CB) 3000억원을 상환하는 데 사용했다.

FI들은 현재 하이마트 지분 34.2%(653만주)를 보유중이다. 당초 발행계약에 따라 하이마트가 예비심사를 청구하기 직전 보통주로 전환했다. 전환가격은 지난해 9월 900% 무상증자 등을 감안할 때 4만7500원 수준이다. 하이마트의 이번 구주매출은 전량 FI 보유주식을 대상으로 한다. 예비심사때와 동일하다.

예심 때만해도 FI들의 구주매출 기대수익은 당시 밴드 기준으로 530억~970억원에 달했다. 잔여주식 391만주 또한 790억~1460억원이나 됐다. 2년도 채 안돼 수익률 443~78%의 1320억~2430억원의 차익실현이 기대됐던 것이다. 하지만 이번 밴드대로 라면 750억~1320억원으로 축소된다. 기대수익률은 24~43% 수준이다.

구주매출로는 300억~528억원 가량이다. 잔여주식은 450억~790억원 수준이다. 아울러 5개 FI는 자율적으로 하이마트 상장후 60일간 매각을 제한키로 합의했다. 하이마트가 6월29일 상장예정인 점을 감안하면 8월말에 가서 처분이 가능해진다.

신성우 기자

jw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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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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