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국민연금 올해 투자 수익률 7.45%..전년 대비 2.88%p 상승(1보)
10년만에 7% 이상 높은 수익률 달성
지난해 포트폴리오 재조정 결과
등록 2017-12-27 오전 10:14:33
수정 2017-12-27 오전 11:11:49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올해 국민연금의 운용 수익률이 7.45%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4.57%와 비교할 때 2.88% 포인트나 상승했다.
2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017년 국민연금의 잠정운용 수익률이 7.45%라고 보고했다.
국민연금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성주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2017년도 제8차 기금운용위원회’에서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 잠정 결과를 보고 했다. 국민연금이 7% 이상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10년래 최고치다.
국민연금은 올해 국내 코스피 지수의 상승에 힘입에 7.45%라는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고 이는 국민연금의 당초 벤치마크 대비 0.51% 포인트 높은 수치다. 약 600조원에 달하는 국민연금의 운용 규모를 감안할 때 목표 대비 약 30조원의 초과 수익을 달성한 셈이다. 조인식 국민연금 직무대행은 “지난해말 국민연금의 자산 포트폴리오 배분 조정이 올해 높은 수익률 달성에 큰 기여를 했다”며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과 채권 등에서 골고루 높은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는 국내 주식 자산 배분 기준을 재조정 해 위탁 운용사들이 벤치마크에 충실해 수익률을 추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변경했다. 하지만 이와관련 업계 관계자는 “올해 높은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현재 국민연금의 구조적 문제는 5년 뒤 결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