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학력 높아진 여성들`..초혼 늦어지고 미혼 늘고
평균 초혼연령 0.5세 상승..전 연령층서 미혼비율 증가
등록 2011-10-13 오후 12:00:20
수정 2011-10-13 오후 12:00:20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여성의 교육수준이 높아지고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결혼하는 나이가 더 늦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170만가구) 집계결과`에 따르면 작년 11월1일 기준 15세 이상 전체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4세로 2005년에 비해 0.5세 높아졌다. 남성 초혼연령 27.6세와의 차이는 3.6세로 5년전과 같았다. 15세 이상 여성인구 중 배우자가 있다고 답한 비율은 56.9%로 절반을 조금 넘었고 미혼이 25.8%였다. 사별과 이혼이 각각 12.9%, 4.4%였다. 지난 5년간 모든 연령층에서 미혼 비율이 증가했다. 특히 결혼 적령기로 분류되는 25~34세 여성의 미혼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25~29세까지는 10.2%포인트 늘었고 30~34세까지는 10.1%포인트 증가했다. 독신으로 간주할 수 있는 45~49세 여성의 미혼 비율도 2005년 2.4%에서 2010년 3.3%로 0.9%포인트 증가했다. 25~29세 여성 중 미혼 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로 80.2%였고 충남이 53.5%로 가장 낮았다. 이처럼 여성의 미혼비율이 늘어난 것은 교육수준이 높아진 것과 무관치 않다. 25세 이상 여성 가운데 대학 이상의 학력을 가진 여성은 2005년보다 141만1000명 늘었다. 대학 이상 남녀 구성비 차이는 2005년 14.6%포인트에서 작년 13.4%포인트로 감소해 고학력 인구의 남녀 비율차이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