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상장사 계열 장외업체들이 잇따라 코스닥 상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프럼써어티 계열 아이테스트에 이어
한일이화(007860)의 탑금속이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탑금속(대표주관 현대증권) 지난 10일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탑금속은 상장 자동차 부품업체 한일이화가 최대주주로 있는 곳이다. 32.3%(323만주)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92.8%다. 통상 예심기간이 2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올 상반기 증시 입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탑금속 관계자는 "(예비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아) 예정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6월말 쯤 상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계획하고 있는 공모주식은 300만주다. 공모희망가격범위(밴드)는 5100~56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를 기준으로 모집금액은 153억~168억원이다. 150만주 신주모집 외에 150만주 구주매출을 실시한다. 최대주주 한일이화 주식은 아니다. 계열 주주사 한일내장(지분율 24.1%) 및 한일씨엔에프(19.6%) 보유주식이 대상이다.
탑금속은 1987년 2월 설립된 자동차금형 및 중장비부품 업체다. 자본금은 50억원(발행주식 1000만주)이다. 지난해 말 현재 총자산과 자기자본은 각각 534억원, 383억원이다. 2010년에 865억원의 매출과 8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프롬써어티(073570) 계열의 아이테스트가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다. 2001년 7월 설립된 반도체 테스트업체다. 공모규모는 현재 1700만주 가량을 계획하고 있다. 주당 희망가격 범위(밴드)는 2800~32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476억~544억원이다.
자본금은 181억원(발행주식 3633만주)이다. 최대주주가 상장사 프럼써어티다. 27.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관계사 노메드테크놀로지 등 특수관계인을 포함하면 40.6%에 이른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1680억원, 자기자본은 588억원이다. 영업실적은 2009년 806억원이던 매출은 지난해 955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123억원에서 206억원으로 순이익은 25억원에서 139억원으로 신장세를 나타냈다.
한편 코스닥 상장을 위해 올들어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기업은 총 15개사다. 재상장기업 2개사를 포함해 국내기업 14곳, 외국기업 1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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