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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백종원 더본코리아 IPO 추진, F&B 기업 밸류 기준 될까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외형성장세 두각
연내 증시 입성 계획…NH·한국투자증권 공동
외식업 상장 성공사례 드물고 실적 불안정 '우려'

등록 2024-04-16 오전 9:42:09

수정 2024-04-18 오전 10:2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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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4년 04월 16일 09시 4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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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들이 밀집한 서울 종로구 관철동 일대 거리 모습.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백종원 대표가 최대주주로 있는 프랜차이즈 업체 ‘더본코리아’가 기업공개(IPO)를 재추진하면서 기업 가치 산정에 시장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본코리아의 상장이 IPO 불모지로 불리는 식음료(F&B) 업계에 활로를 열어줄지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15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며 오는 5~6월 내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하고 올해 증시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대표주관사를 맡는다. 지난 2018년 주관사를 선정한 이후 6년 만이다.

시장에서는 더본코리아가 상장 과정에서 기업가치를 어느 수준까지 인정받을 수 있을지를 주목하고 있다. F&B 프랜차이즈 기업의 상장 성공 사례도 많지 않고, 외식업의 특성상 실적이 안정적이지 않기 때문에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더본코리아에 앞서 투썸플레이스, 이디야 등 커피 프랜차이즈 등을 비롯해 미스터피자, 본죽 등 국내 여러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IPO에 도전했지만, 성공 사례로 꼽을 만한 기업들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2021년 투썸플레이스와 이디야커피는 IPO를 검토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철회했다. 철회 이유로는 기업가치를 두고 눈높이가 맞지 않았다는 점이 꼽힌다. 미스터피자를 운영하는 MP대산은 상장 이후 오너리스크와 경영난 등으로 상장폐지 직전까지 몰리며 결국 물적 분할됐다. 본죽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도 과거 상장에 도전했다가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연기를 택했다.

지난 2020년 코스피에 상장한 교촌에프앤비(339770)가 더본코리아의 유일한 비교그룹으로 거론된다. 프랜차이즈 기업 중 우회상장이 아닌 직상장으로 증시에 입성한 업체로는 유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촌에프앤비 마저도 15일 종가 기준 공모가(1만2300원)를 한참 밑도는 7860원을 기록하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다.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성장을 이룬 만큼, 이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연결 기준 410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2822억원) 대비 큰 성장세를 보였다. 영업이익은 전년(258억원)보다 소폭 감소한 256억원을 기록했다.

더본코리아는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빽다방, 역전우동, 홍콩반점0410, 연돈볼카츠, 리춘시장 등을 포함한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 20여 개와 전국 2500여 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더본코리아는 제주 더본호텔을 운영한다. 백종원 대표는 더본코리아의 지분 76.69%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있으며 강석원 부사장이 2대 주주로 지분 21.09%를 보유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백 대표가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로 유명하기도 하고, 엔데믹 이후로 외식산업의 실적이 회복세에 있다는 점에서 상장에 기대감이 더해진다”면서도 “지금까지 성공적인 사례가 거의 없다시피 해 시장의 평가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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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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