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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명절 선물의 변신…‘한우’ 투자로 뜬다

스탁키퍼 뱅카우, 한우 조각투자 적극 발행
평창 한우 96두 사육…3-1호 증권 공모중
설·추석 명절 시기 가격 오르는 한우에 투자
“한우, 단순 소비재 아닌 하나의 투자 대상”

등록 2025-01-25 오후 1:32:18

수정 2025-01-25 오후 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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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2025년 01월 25일 13시 32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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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명절 대표 인기 선물로 꼽히는 한우에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큰 자본 없이도 한우 산업에 투자하는 ‘조각투자’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국내 최초로 한우 조각투자 사업을 시작한 뱅카우 운영사 스탁키퍼는 한우를 단순한 소비재가 아닌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도록 대중의 시각을 변화시키고 있다.

(사진=스탁키퍼)
25일 STO(토큰증권발행) 업계에 따르면 스탁키퍼는 현재 자체 플랫폼 뱅카우를 통해 한우 조각투자 상품인 ‘가축 투자계약증권 3-1호’의 공모 청약을 진행 중이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청약률은 약 84%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한 주당 2만원 씩 투자가 가능하며 총 모집금액은 4억2210만원이다. 3-1호 투자계약증권은 강원도 평창 고지대에 위치한 농가의 한우 96두로 구성됐다.

한우 조각투자는 말 그대로 한우 산업에 작은 금액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투자자는 뱅카우 플랫폼을 통해 가축 투자계약증권에 투자하고, 농가는 공모 금액으로 소를 사육해 경매 진행한다. 이후 투자자와 한우 농가는 투입한 비용에 비례한 손익을 공유한다.

한우는 특히 설, 추석 등 명절 시기에 수요가 늘어난다. 따라서 해당 시기에 판매가가 오르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뱅카우 플랫폼을 통해 명절 시기 경매를 진행하는 투자계약증권에 투자할 경우 엑시트(투자금 회수) 과정에서 수익률을 높일 수도 있다. 실제로 뱅카우에선 명절 시점에 맞춰 경매 예정인 상품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스탁키퍼는 투자계약증권 발행 외에도 한우명절선물세트 등의 한우 원물 구매서비스도 제공한다. 한우 조각투자 수익으로 한우를 구매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밸류체인을 고안해냈다. 이를 위해 스탁키퍼는 한우 조각투자 사업인 뱅카우를 시작으로 한우 가공전문센터와 한우 레스토랑 브랜드 ‘솔직한우’도 론칭했다.

시장에선 이제 한우는 단순 소비재가 아닌 하나의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우 투자계약증권을 발행하고 있는 스탁키퍼는 올해 발행 규모를 500억원대까지 늘릴 예정이다. 조각투자를 통해 올 한해 약 6000여 마리의 한우가 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한우 조각투자는 예적금 금리보다 높고 주식보다 안정적인 투자처를 찾는 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한우는 18~24개월이면 자라기 때문에 정해진 시점에 경매를 통해 매각을 진행한다. 일정 기간이 지나면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전부 엑시트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투자 상품으로서 가치가 높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스탁키퍼는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총 5개의 가축투자계약증권을 발행했고, 5연속 초과청약 성과를 거두었다. AUM(운용자산)은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스탁키퍼는 STO 법제화에 대비해 분산원장 및 블록체인 기술 도입도 준비하고 있다.

김연서 기자

yon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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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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