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③5월 수출 전문가별 코멘트
등록 2011-05-30 오전 10:33:05
수정 2011-05-30 오전 10:33:05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 이승훈 삼성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1.6%
5월 수출은 전년대비 21.6% 증가하며 3~4월에 이어 20%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성장세 둔화는 기저효과 작용과 석유정제 업종의 수출단가 일부 하락 등의 영향일 것으로 판단한다. 그러나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한 가파른 물량증가가 뒷받침되는 수출성장세를 꺾을 만한 요인으로 작용하지는 못할 것이다. 수입은 전년대비 26.0%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다. 원유도입단가는 5월까지는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본다. 5월 들어 발생한 원자재 가격 조정의 조정은 6월 도입단가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다. 월간 무역흑자는 4월 (51억4000만달러)보다 축소된 33억5000만달러로 전망한다.
◇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6.0%
4월보다 조업일수 감소로 수출총액은 전월과 유사한 490억 달러 기록했으나 일평균수출은 22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등이 높은 수출증가세를 이어가고, 선박 수출도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반도체, 무선통신기기, 액정디바이스 등 IT 관련수출은 여전히 정체된 모습을 보였을 전망이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한 432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58억달러로 각각 전망한다. 수입은 유가하락과 계절적 요인에 난방 연료 수입 축소로 전월대비 8억달러 감소한 432억 달러 전망한다. 글로벌 경기둔화, 일본 대지진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는 지속된 것으로 판단한다.
◇ 전민규 한국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2.9%
지난 달 전망에서 일본이 일시적으로 물류 차질을 빚을 수 있어 대일 수출이 부정적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예상 밖으로 대일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결과가 나타났다. 지진으로 정유 시설 피해를 입은 일본이 한국으로부터 석유 정제품 수입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 2008년 조선 호황기에 수주했던 선박이 최근 완성돼 수출되고 있는 점, 석유 정제품 이외에 자동차 또한 일본 대지진으로 일본 자동차 기업들의 생산이 차질을 빚는데 대한 반사 이익을 받고 있어 수출 호조는 5월에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5월 수출 증가율은 22.9%, 수입은 33.2%, 무역수지는 14억달러 흑자로 예상한다.
◇ 정용택 KTB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
-전년비 29.0%
5월 수출은 500억달러를 넘어서는 호황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수출 호황의 배경은 기본적으로 중국이나 미국 등 주요 교역국들의 경기가 비교적 양호함에 따라 수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우려돼던 환율 여건, 특히 원-엔 환율이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완만하게 악화되고 있다는 점 등 때문이다.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반사이익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완만하기는 하지만 국내 소비 및 설비투자 회복이 이어지고 있어 수입 증가율(31% 내외 전망)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31.0% 늘어나고, 무역수지는 45억1000만달러 흑자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