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덴티움, 증시상황 악화에도 상장 진행
액면분할 5000원→500원
오는 10월 예비심사청구..내년 1분기 코스닥 상장 목표
등록 2011-08-23 오전 11:01:36
수정 2011-08-23 오전 11:01:36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치과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덴티움이 최근 악화된 증시상황에서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절차를 예정대로 진행한다.
23일 IB업계에 따르면 덴티움은 지난 19일 주주총회를 열고 액면가 5000원의 주식 1주를 500원의 10주로 액면분할하기로 했다. 액면분할 후 총 주식수는 10배로 늘어나게 된다.
액면분할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사전 작업으로 해석된다. 현행 상장 관련 법규상 발행사는 IPO를 위해 소액주주 25% 이상 혹은 발행주식수 25% 이상의 공모를 하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액면가 이상으로 공모가를 선정해야 한다.
액면분할을 할 경우 공모가가 낮아지고 주식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요건을 맞추기가 수월해진다.
최근 증시상황 악화로 기업들이 상장 일정을 연기하는 가운데 덴티움의 상장 일정엔 변함이 없어 눈에 띈다. 덴티움 관계자는 "상장을 위한 액면분할"이라며 "상장예비심사 청구는 오는 10월, 상장목표는 내년 1분기"라고 말했다. 주관사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이 맡았다.2000년 설립된 덴티움은 치과의료용기기 제조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주요 주주는 정성민(24.17%), 한싱하이테크투자조합Ⅱ(13.71%), 김순례(8.97%)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본은 242억원, 총부채는 196억원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550억원, 영업이익은 198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