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강성석 한국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이사(C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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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 최고투자책임자(CIO)인 강성석 기금운용총괄이사 임기만료가 다가오면서 연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교직원공제회는 내부 실무진을 통해 CIO 연임과 내부 승진을 통한 신규 선임 등을 두고 방향성을 논의 중이다. 이들은 강성석 이사의 임기(2015년 9월~2018년 8월)를 고려해 최종 방향성을 운영위원회를 통해 내달 초에 결정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대의원회의 직능을 부분적으로 대행하는 기구로 교직원공제회 임원의 선출·규약·규정의 제정 및 개폐, 사업운영 계획 및 집행에 관한 사항 등 대의원회에서 위임된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강 이사의 임기가 8월 말이므로 절대적인 시간을 고려해 다음 달 초 CIO 선임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며 “현재 내부와 외부 인사, 연임 등을 놓고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임기 9개월을 앞둔 교직원공제회 문용린 이사장이 교육부에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 이사장 공모 절차를 위해서라도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빠르게 꾸려질 것으로 예상한다. 교직원공제회 관계자는 “이사장이 사퇴를 밝힌 상황이라 CIO 선임과 맞물려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논의할 사항이 많으므로 임추위 구성 등 세부사항에 대한 것도 내달 첫 주 안팎에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통상적으로 교직원공제회는 다른 공제회와 다르게 내부 승진을 통해 CIO를 선임하고 3년 임기를 마치면 교체되는 게 관례다. 하지만 공제회 안팎에서는 공채 1기 출신이라는 상징성과 지난해 우수한 운용성과를 바탕으로 강 이사의 연임을 기대하는 눈치다. 성과만 보더라도 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기금운용 수익(수익률 7.7%)을 거두면서 기금운용자산이 25조원을 넘어섰고 지난해 말 총자산은 32조 4579억원으로 목표대비 104.7%를 달성했다.
게다가 수익비중은 전통적 금융투자부문인 주식, 채권 등이 1조 1024억원(61.7%), 대체투자부문 6855억원(38.3%)이다. 높은 수익률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8500억의 수익을 올린 주식부문이며 주식 직접투자의 운용 규모를 확대하는 등 탄력적인 조절을 통해 운용 성과를 냈다는 게 공제회 측 설명이다. 이에 올해도 기금운용자산은 지난해보다 2조원 이상 증가한 27조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교직원공제회 CIO 연임 사례는 없으나 내부 규정상 불가능한 사항은 아니다”며 “강 이사가 공채 1기라 내부 신임도 두터운데다 CIO 교체로 성향이 달라지면 투자 색깔도 달라지므로 시장 분위기상 연임을 바라는 눈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