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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내년 1월 발효' 한·미 FTA 비준에 속도내야"
"유럽재정 위기, 아직 안도하기 이르다"
등록 2011-10-25 오전 11:08:19
수정 2011-10-25 오전 11:08:19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 관계 부처에 한·미 FTA 비준안 국회 통과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박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미국 양당이 6일이라는 역사상 최단 시일 내에 국회 비준을 처리한 것처럼 우리도 비준안과 관계 법령을 조속히 처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4년여 기간 걸어온 코러스 FTA가 2012년 1월 발효하려면 알레그로, 경우에 따라 비바체의 속도로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여타 부처에서도 이행법령 상임위 통과 등 한·미 FTA의 최종발효를 위해 끝까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지난 7월 한·유럽연합(EU) FTA에 이어 한·미 FTA의 비준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통상 네트워크 확충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적절한 대응책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실물경기 침체에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추가확대와 주요 20개국(G20) 국제공조의 논의진전으로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되는 분위기이지만 아직 안도하기엔 이르다"고 언급했다.
이어 "선진국의 실물경제 침체 가능성과 자국 보호주의에 따른 세계적인 통상마찰 움직임을 감안해 유비무환의 경계태세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FTA 본격발효에 따른 원산지 세탁방지대책 ▲제1차 한·EU 무역위원회 결과 ▲대(對) 이라크 주요 프로젝트 추진현황과 수출금융 지원방향 등이 안건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