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10월 무역흑자 43억弗..수출증가율 2년來 최저(종합)
10월 수출 474억불, 수입 431억불..무역수지 43억불
수출증가율 9.3%..2009년 10월이후 최저
車·석유제품 선방..반도체·무선통신기기 부진
등록 2011-11-01 오전 10:00:32
수정 2011-11-01 오전 10:00:32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10월 무역수지가 4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수출 주력품목인 반도체, 무선통신기기의 부진으로 수출 증가율은 2009년 10월 이후 최저를 나타냈다. 1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9.3% 증가한 473억5700만달러, 수입은 16.4% 증가한 430억66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 증가율은 9월 19.6%에서 9.3%로 낮아졌고, 수입 증가폭도 30.5%에서 16.4%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 흑자는 42억9100만달러를 기록하며 21개월째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9월에 비해서는 약 27억달러 증가했지만 작년 동월(63억3900만달러)에 비해서는 20억달러 가량 감소한 수치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석유제품(29.0%), 자동차(18.9%), 철강제품(17.9%) 등이 비교적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반도체(-4.4%), 액정디바이스(-2.2%), 무선통신기기(-28.9%),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미국(-7.0%), 유럽연합(EU)(-20.4%) 등 선진국으로의 수출이 마이너스로 돌아선 반면 CIS(24.4%), 중국(16.0%), 아세안(25.0%) 등 개발도상국과 일본(25.3%)으로의 수출은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수입의 경우 가격 상승 등으로 원유(52.7%), 가스(48.6%), 석탄(14.0%)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 장비(-28.5%) 등 자본재 수입은 4.9% 감소했다. 소비재 수입은 9.7% 늘어난 가운데 의류(38.8%), 육류(29.5%) 등 직접 소비재 수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경부는 "10월말 누계 교역액은 8999억 달러로 연내 무역 1조 달러 달성은 가능할 전망"이라며 "12월 초가 유력하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