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재정부 "경기둔화 판단 신중..대외변수등 예의주시"
"원결수치 부진..신중한 판단 필요"
"유럽등 대외변수..거시지표 동향 면밀히 볼 것"
등록 2010-11-30 오전 9:37:17
수정 2010-11-30 오전 9:41:15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10월 광공업생산이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온데 대해 기획재정부는 "유럽의 재정위기 확산 우려 등 대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신중하게 대처하면서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부 관계자는 30일 "광공업생산 증가율, 동행지수, 선행지수 모두 예상했던 것보다 좋지 않았다"며 "추석 등 계절조정을 감안하면 뚜렷한 경기모멘텀 둔화 조짐으로까지 보기엔 따져봐야할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어찌됐든 원결 수치로만 보면 예상보다 나쁜 것은 사실"이라며 "부정적인 대외변수가 산재해 있는 등 주변 여건을 고려할 때 앞으로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신중히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거 경기확장기(1976년 2~4월, 76년 9월~77년 3월, 81년 11월~82년 5월, 86년 9월~87년 1월, 89년 10월~90년 1월)에도 동행지수 순환 변동치가 3개월 이상 연속 하락했던 사례가 있다"며 "내수와 수출 여건 등 거시지표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상황을 보면서 필요시 시장 안전 조치와 함께 경기 회복세 지속을 위한 정책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