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원익그룹 계열 원익머트리얼즈가 상장을 위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나이스그룹의 나이스디앤비도 또다시 문을 두드렸다.
14일 IB업계에 따르면 특수가스 정제·판매 업체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8일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동양종금증권이 대표주관회사를 맡고 있다.
세 번째 도전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지난 2009년 11월 심사를 청구한 뒤 시장상황 등을 고려해 철회했고, 이어 지난해 5월에 재차 도전했지만 7월에 미승인 판정을 받았다.
통상 예비심사 기간은 2개월이다. 만일 이번에 적격 판정을 받은 뒤 주식분산요건 충족을 위한 일반공모를 순조롭게 마무리짓는다면 이르면 연내 혹은 내년초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공모는 167만주를 계획하고 있다. 전량 신주모집이다. 주당희망가격 범위(밴드)는 2만8000~3만1000원(액면 500원)으로 공모금액은 467억~517억원이다.
원익머트리얼즈는 2006년 12월
원익IPS(030530)(옛 아토)의 특수가스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한 업체다. 반도체용 산업가스 및 일반산업용 가스의 충전, 제조, 정제, 판매사업을 하고 있다. 원익IPS는 현재 69.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총자산은 지난해 말 717억원, 자기자본은 492억원이다. 매출이 2009년 595억원에서 666억원으로 늘어났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0억원, 104억원에서 151억원, 114억원으로 신장세를 보였다.
원익머트리얼즈가 상장하면 원익그룹의 상장사는 23개 계열사 중
원익(032940), 원익IPS,
신원종합개발(017000),
원익쿼츠(074600)에 이어 5개사로 늘어난다.
신용정보전문그룹 나이스 계열 나이스디앤비 또한 예비심사를 신청, 지난해 9월 이후 재도전에 나선다. 상장공모는 392만주를 예정하고 있다. 주당희망가격은 1600~2100원(액면 5000원)으로 공모금액은 63억~82억원이다. 대표주관회사는 대신증권이다.
나이스디앤비는 한·미·일 신용정보사인 나이스홀딩스(옛 한국신용정보)와 D&B, TSR 등의 합작으로 2002년 10월 설립된 기업신용정보(Commercial Credit Bureau) 제공업체다. 나이스홀딩스가 46.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공공기관 입찰 기업신용평가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나이스디앤비는 지난해 말 총자산 142억원, 자기자본은 103억원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163억원, 순이익은 19억원을 나타냈다. 나이스그룹은 나이스신용평가정보(옛 한국신용평가정보), 나이스신용평가(옛 한신정평가) 등 30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