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6일(금) 오전 9시 4분에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한강에셋자산운용(이하 한강에셋)이 호주 캔버라의 정부 장기 임차 빌딩을 600억원에 인수한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내 한 공제회의 출자로 이뤄진 펀드를 통해 한강에셋이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보건부 장기 임차 빌딩을 600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이 중 공제회의 지분 투자 금액은 280억원으로 나머지 대출은 현지 은행을 통해 조달했다.
호주 정부 ACT 보건부가 올해부터 15년간 장기 임차 예정이다. 전체의 90%에 가까이를 쓰고 있다. 매년 임대료가 3.5%씩 인상된다. 환 헤지 후 5년 평균 배당률과 목표수익률은 각각 7.14%, 7.82% 등이다.
이 빌딩은 호주 수도 캔버라의 국회 의사당과 6㎞ 떨어진 우든 타운(Woden Town)에 위치해 있으며 캔버라 대학과 인접해 있다. 우든 타운센터는 많은 정부기관, 캔버라 병원, 대중 교통 시설 그리고 최대 쇼핑 선테 등이 위치한 중심가다. 총 3개 건물로 구성 돼 있으며 총 임대면적은 1만 2376㎡(3743평)이다.
이 빌딩의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수가로 인한 높은 캡레이트(매매가 대비 임차 수익금)다. 빌딩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 대비 매입가인 캡레이트는 빌딩의 절대적 매력도를 나타낸다. 이 빌딩의 캡레이트는 6.5%로 올초 미래에셋증권이 공모 펀드로 판매한 캔버라 정부 임차 빌딩의 5.8% 보다 0.7%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높은 캡레이트가 가능한 이유는 한강에셋이 현지에서 직접 딜을 소싱해 매입가를 낮춘 덕분이다.
미국 현지 사무소를 통해 직접 글로벌 딜 소싱에 나서고 있는 한강에셋은 FG자산운용에서 해외 투자를 주도했던 전유훈 대표가 지난해 참여한 해외 부동산 전문 운용사다. 현재 뉴욕 및 시카코 등에서 Class A 자산에 대한 B-Note, 메자닌 및 우선주 상품을 발굴해 펀드 상품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