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교직원공제회, 선박펀드에 800억 투자
하이자산운용 설정 1400억 선박펀드 최대 투자자로
등록 2011-06-17 오전 10:27:23
수정 2011-06-17 오전 10:27:23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컨테이너 선박펀드에 8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교직원공제회는 16일 하이자산운용이 이달 설정한 총 1400억원 규모 하이골드오션선박특별자산투자신탁3호에 최대 투자자로 참여키로 하고, 선박 건조 기간인 2년 동안 8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하이자산운용이 설정한 선박 펀드는 4600TEU급 컨테이너 선박 2척에 투자하며, 선박 인도와 동시에 한진해운에 7년간 용선된다. 선박 건조는 현대중공업그룹 계열 현대삼호중공업이 맡기로 했다.
교직원공제회는 "저금리 시장 상황에서 실물 부동산 위주의 대체투자를 벗어나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선박펀드에 투자키로 했다"며 "선박가격이 역사적 저점을 형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신용도가 높은 한진해운과 제휴하는 만큼 선박운용의 위험을 피하고 장기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교직원공제회는 수익선 다변화와 위험 분산 차원에서 해외금융자산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신설한 금융사업부내 해외금융사업팀을 통해 올해 해외 주식, 채권을 비롯한 금융자산에 2000억원 정도를 투자하고, 점진적으로 운용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해외투자 비중은 총 금융자산의 0.3%에서 2.2%까지 늘어나게 된다. 교직원공제회는 지난 5월말 기준 자산 운용 규모는 총 18조6833억원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