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은 "4Q GDP 개선..경기하강국면 아니다"(상보)
"횡보국면에서 소순환 저점 위치"
등록 2011-10-27 오전 9:28:35
수정 2011-10-27 오전 9:28:35
[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한국은행은 4분기 경제성장률이 3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성장률 전망치 4.3%는 달성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배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은 27일 3분기 국내총생산(GDP)에 대한 브리핑에서 "3분기 GDP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타났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국장은 "집중호우의 영향으로 농업뿐만 아니라 관광 등이 위축되고 유럽발 금융위기로 대외 여건이 악화되는 등 복합적인 요소가 있었다"면서 "기업들이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투자를 늦추고 물가 상승과 주식시장 폭락으로 소비가 위축된 것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에 대해서는 "3분기보다는 개선될 것"이라며 "하강국면에 들어갔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고 횡보 국면에서 소순환 저점 위치에 있는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10월 수출이 잘 되고 있다"면서 "금융위기와 미국의 더블딥 가능성이 다소 완화되면서 현재 추세가 당분간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럼에도 한은의 연간 GDP 증가율 전망치인 4.3%는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달성여부에 대한 확답은 어렵지만 산술적으로 봐서는 7월에 했던 전망 달성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한국은행은 이날 3분기 실질 GDP가 전분기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0.9%보다 증가율이 소폭 낮아졌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4% 성장해 지난 분기와 같았다.이는 이데일리가 경제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예상치였던 전기비 0.8%, 전년비 3.7% 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