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영업정지 저축은행 때문에`..실권주 인수한 교보증권
피앤이솔루션 상장공모 청약경쟁률 867대 1
파랑새·토마토·프라임 미납입분 4963주 인수
등록 2011-09-22 오전 10:17:01
수정 2011-09-22 오전 10:17:01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저축은행들의 영업정지 사태로 인해 교보증권이 상장공모 실권주를 떠안았다. 기관으로 참여한 일부 저축은행들이 청약금을 납입하지 않은 탓이다.
21일 교보증권은 피앤이솔루션 상장공모 결과 실권주 4963주와 단수주 8152주 등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공모가는 8000원으로, 인수규모는 1억원 정도다.
인수금액은 크지 않지만 최종 청약경쟁률이 867대 1을 기록하는 등 흥행에 성공한 피앤이솔루션이 실권주가 발생한 셈이다. 피앤이솔루션은 지난 15~16일 이뤄진 공모주 청약에서 전체 130만주 가운데 2억6128만주가량의 물량이 몰렸다. 청약증거금만 1조411억원에 이른다.
주식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도 피앤이솔루션의 상장공모 열기는 뜨거웠다. 하지만 납입일(20일)에 기관배정물량에서 실권주가 발생했다. 최근 영업정지를 당한 저축은행이 문제였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파랑새, 토마토, 프라임저축은행이 수요예측때 참여했지만 영업정지를 당해 납입금을 지불하지 않아 실권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