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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지난달 31일 벤처캐피탈(VC) 공동투자 방안 논의와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Global Incubator Network·GIN) 프로그램 안내를 위해서 비즈니스 미팅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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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국벤처캐피탈협회와 주한 오스트리아 대사관은 지난달 31일 벤처캐피탈(VC) 공동투자 방안 논의와 오스트리아 대사관의 글로벌 인큐베이터 네트워크(Global Incubator Network·GIN) 프로그램 안내를 위해서 비즈니스 미팅을 열었다.
GIN프로그램은 오스트리아 연구개발(R&D) 진흥 기금, 오스트리아 비즈니스 서비스 기관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VC산업 관계자와 아시아권 국가의 스타트업·투자자·인큐베이터들이 연계해 상호 간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유도 등을 목적으로 한 스타트업 지원프로그램이다.
이번 미팅은 국내 투자심사역 20여 명이 참석해 오스트리아 대사관 무역대표부와 GIN담당자와 함께 양국의 VC산업 특징과 투자 트렌드 등을 공유했다. 또 양국의 VC간 네트워크 구축과 공동투자 방안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유럽 VC 투자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펀드결성 금액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3.4배(10조8220억원), 신규투자 금액 기준 6.5배(13조9086억원) 수준이다. 자금 회수시장은 231건이 인수합병(M&A) 84%, 44건이 기업공개(IPO) 16%로 주로 M&A를 통해 자금을 회수하는 미국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팅에 참석한 한 심사역은 “몇몇 VC가 유럽 현지 사무소 개설을 고려 중일 정도로 유럽 투자시장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유럽 경제의 중심인 서유럽 국가의 VC산업 실무자와 교류하는 자리도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투자파트너스와 미래에셋벤처 등은 유럽 시장을 목표로 특화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현지 학교 출신 심사역을 채용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투자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VC산업 관계자와 교류 자리에 예상보다 많은 심사역들이 참석한 것은 그만큼 유럽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국내 벤처기업들의 과도한 기업 가치로 마땅한 투자처 발굴이 어려워진 상황을 고려해 국내 VC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