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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①FI의 6년 갈증 해소할까

2005년 6·12월 2014억 투자..우선주 28% 지분보유
주당 취득가 9178원..차익 1300억~1800억원선 될듯

등록 2011-07-07 오전 9:41:57

수정 2011-07-07 오전 9:4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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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성우 하지나 기자] CJ헬로비전이 본격적인 상장절차에 돌입함에 따라 6년전 2000억원을 투자한 재무적투자자(FI)들의 투자회수(EXIT)의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CJ헬로비전이 차익실현에 목마른 FI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다. 현재로서는 대략 차익규모는 1300억~1800억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CJ헬로비전은 지난 2005년 6월(881만주)과 12월(216만주) 포모사 케이블 인베스트먼트 등 4개 FI들을 대상으로 전환상환우선주를 발행, 총 2014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1097만주로 주당발행가는 1097만주다. 상환 만기는 10년으로 상환가격은 발행가액에 미지급배당금과 발행가액에 연1.5%씩 복리로 계산한 금액을 가산한 금액이다.

다만 FI들은 CJ헬로비젼의 상장을 조건으로 걸었다. 시한은 2009년말까지다. CJ헬로비젼은 이행하지 못했고 2010년 6월30일까지 1차 시한연장에 이어 지금은 CJ헬로비전 및 CJ오쇼핑이 올 3월부터 12월말까지 상장완료을 위해 위해 합리적인 노력(commercially reasonable efforts)을 다해야 하는 등의 의무를 지우고 있다.
 
이행하지 못했을 때 FI들은 CJ헬로비전에 상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고, CJ헬로비전이 상환하지 못하면 CJ오쇼핑(035760)이 매수하거나 동반매각권(Drag-along right)을 투자자에게 부여해야 한다.

하지만 CJ헬로비전의 연내 상장이 가시화됨에 따라 FI들의 상환청구권은 소멸될 가능성이 커졌다. 동시에 FI들의 CJ헬로비전의 상장을 통한 투자회수의 길이 열렸다. 4개 FI들은 CJ헬로비전의 올 3월 액면분할(5000→2500원)에 따라 우선주 2194만주(지분율 28.3%)를 소유하고 있다. 취득단가는 9178원이다.
 
CJ헬로비전이 현재 잠정계획하고 있는 공모주식 2200만주 증 1350만주 가량이 FI들의 보유중인 주식이다. 이에 따라 FI들은 상장공모가 본격화되면 해당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 구주매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IB업계 관계자는 "6년을 기다린 FI를로서는 차익 기대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IB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는 주당 예정발행가격이 가늠자가 될 수 있다. 대략 1만4000~1만6000원대다. 이를 통해 본다면 구주매출을 통해 650억~920억원 가량의 차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잔여주식을 합하면 1300억~1800억원 수준이다.

물론 지금의 CJ헬로비전의 공모계획은 그야말로 잠정치다. 예비심사 통과후 본격적으로 상장공모에 뛰어들었을 때 달라질 개연성이 충분히 있다. 기관 수요예측을 통해 확정될 공모가격 또한 마찬가지다. FI들의 잔여 우선주는 CJ헬로비전 상장과 동시에 보통주로 전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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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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