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루멘스(038060)가 계열사 토파즈의 2대주주가 경매에 부친 지분 인수에 나서지 않을 방침이다.
루멘스는 28일 "지난 24일 마감된 엘앤피아너스 보유 토파즈 지분 17.3% 경매 입찰에 참여치 않았으며 앞으로도 참여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루멘스에 따르면 토파즈는 루멘스가 38.7%(우선주 4% 포함)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이며 이외에 루멘스 대표이사를 겸하고 있는 유태경 토파즈 대표이사 등 토파즈 임직원이 6%를 갖고 있다. 여기에 루멘스의 전략적 투자자인 대만계 업체 2곳이 5.6%씩 총 11.3%의 토파즈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과반이 넘는 56%의 지분이 루멘스 통제 아래 있어 루멘스로서는 굳이 취득할 필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가 보유한 우선주 4%는 8.6%의 보통주로 전환되게 끔 돼 있어 실질적으로 58.2%의 지분에 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보통주 지분만으로도 이미 경영권은 안정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샘투자자문은 최근 사채원리금 미상환을 이유로 엘앤피아너스가 보유한 토파즈와 화성바이오팜, 태주 등 3개 회사 지분을 경매에 부쳤다. 이중 토파즈 지분의 장부가액은 177억원으로 3개 회사 지분중 가장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