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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팔아 돈 벌자" 5대 은행, 달러예금 9월에만 6600억원 감소
원·달러 환율, 13년 5개월 만 1380원 돌파
등록 2022-09-09 오전 11:04:41
수정 2022-09-09 오전 11:04:41
이 기사는 2022년 09월 09일 11시 04분에 마켓인 프리미엄 콘텐츠로 선공개 되었습니다.
가입하기[이데일리 김성수 기자]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이 이달 들어 약 6600억원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1380원을 돌파하자 달러예금 가입자들이 환차익을 얻기 위해 달러화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달러예금은 예금 이자에 환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이다. 원·달러 환율이 낮을 때 가입해서, 올랐을 때 팔면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9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지난 7일 기준 567억9194만달러(약 78조6284억원)로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 8월 말 572억6838만달러에서 5거래일 만에 4억7674만달러(약 6600억원) 감소했다.5대 은행의 달러예금 잔액은 원·달러 환율에 따라 변동했다. 원·달러 환율이 막 1300원 선을 넘어섰던 지난 6월 말 566억7805만달러에서 7월 말 584억6141만달러로 17억8336만원 늘었다. 하지만 환율이 1350선을 돌파했던 8월 말(572억6838만달러)에는 전월보다 11억9303만원 감소했다. 원·달러 환율이 단기간에 급등한 만큼 환차익을 노린 투자자들이 달러화를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