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대한전선(001440) 출자회사 노벨리스코리아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다. 재무구조 개선작업을 진행해온 대한전선으로서는 1000억원 가량의 자금 유입이 상당기간 지연되게 됐다.
19일 IB업계에 따르면 전일 열린 한국거래소 상장심사위원회에서 노벨리스코리아에 대해 미승인 판정이 내려졌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지난 8월20일 예비심사를 청구한 뒤 지난달 15일 `재심의` 판정을 받은 뒤 한달여만에 재심사에 돌입했었다. 재심의 판정 당시 거래소의 지적사항들을 상당부분 보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상장 심사를 통과하는 데는 실패했다.
재심의와 달리 미승인 판정은 상장심사 절차를 다시 밟아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노벨리스코리아는 예비심사서류를 다시 제출해야 하고, 그만큼 기업공개 일정도 지연되게 됐다.
노벨리스코리아의 기업공개는 대한전선의 재무구조개선작업과 연관돼 있어 관심을 끌어 왔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5월 주채권은행과 재무구조개선약정(MOU) 체결이후 강도 높은 자구노력을 진행해 왔다.
노벨리스코리아 기업공개 역시 자구노력의 일환이었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잠정적으로 1200만주 정도를 공모, 공모금액이 3000억원에 달하고 대한전선은 자체 보유 지분 3.6%와 계열 케이론유한공사 지분을 매출해 1000억원 가량의 자금유입이 있을 것으로 기대돼 왔다.
노벨리스코리아는 상장심사를 통과했을 때 연내 상장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미승인으로 대한전선으로의 자금유입은 최소한 내년으로 넘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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