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2009년 말 우리나라는 원전 선진국인 프랑스 미국 일본의 거센 경쟁을 따돌리고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을 따냈다. 그 중심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안정성과 운영 실적을 갖춘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자리잡고 있다.
한수원은 높아진 한국형 원전의 위상을 앞세워 한국전력과 함께 세계무대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수원은 UAE 원전 턴키베이스 수출을 발판으로 루마니아 터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수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한수원은 글로벌 시장 공략의 일환으로 연구개발(R&D)에도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수원의 원전 기술 자립도는 95%. 세계 6위권이다. 하지만 5% 부족한 자립도를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겨 2012년 10월에 달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UAE 수출모델인 `APR1400` 원자로보다 경제성과 안전성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1500㎿급 국산 대형 원자로 `APR+`의 표준설계 기술 개발을 2012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 전적으로 외국 프로그램에 의존하고 있는 원전 설계 핵심코드는 2012년까지 원천 국산 소유권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수원은 원전뿐만 아니라 기술, 수력 발전소의 해외 수출도 적극적이다. 1993년 200만달러의 중국 광동원전 1단계 운영 기술지원계약 이후 현재까지 중국 단위기술용역사업, 루마니아, 캐나다 기술지원과 네팔 차멜리아 수력사업 참여 등 모두 44건에 68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한수원은 또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수력발전소(7253MW) 건립을 추진 중이며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라오스에 수력 발전 겸용댐 건설을, 인도네시아에선 까리안댐 사업도 검토 중이다.
한수원은 원전 해외 진출과 차세대 원전 건설을 적극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매출 비중을 7%까지 올리고 해외 매출은 3%로 끌어올려 2015년 매출 8조9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 이 기간동안 순익 1조1000억원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구상이다.
 | | ▲ 한수원 울진원자력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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