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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경기선행·동행지수 4개월만에 제자리(종합)

광공업 생산 전월비 1.9%↓..두 달 연속 하락세
소매판매도 4개월만에 하락세로 돌아서

등록 2011-09-30 오전 9:06:19

수정 2011-09-30 오전 9: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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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경기흐름을 보여주는 경기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4개월 만에 보합세로 전환됐다. 광공업생산도 자동차의 생산라인 공사로 전월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현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두 수치는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했었다. 광공업생산과 제조업가동률의 하락 및 소비자기대지수, 종합주가지수가 떨어진 점이 가장 큰 이유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보다 1.9%하락해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세계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하락과 맞물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합리화 공사, 아모레 퍼시픽의 공장이전 등의 일시적 요인이 광공업 생산을 감소시켰다. 전년동월비로도 4.8% 증가하는데 그쳐 7개월 연속 한 자릿수대로 상승했다.

이는 최근 이데일리가 경제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월비 0.4% 감소, 전년동월비 6.2%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 것보다 저조한 수치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80.5%로 전월비 1.6%포인트 하락하는 등 4월(80.4%)이후 가장 낮은 숫자를 기록했다.

신민영 LG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경기가 하향 둔화되는 전망"이라며 "미국, 유럽 경기가 둔화되면서 수출이 제역할을 하기가 벅차보인다. 그렇다고 내수시장을 끌어올릴 수도 없어 국내 경제가 세계경제 흐름과 같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광공업을 비롯한 전(全)산업 생산은 전월보다 0.3% 감소해 두 달 연속 하락했다. 서비스업, 공공행정 등에서 증가했으나 광공업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9%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 보건·사회복지 등의 증가로 전월대비 0.5%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시현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4.8%증가해 지난해 5월(4.8%)이후 15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설비투자는 전자기기 부문에서 증가해 전월비 1.3%가 상승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7% 떨어졌다. 국내기계수주는 전년동월대비 6.0% 증가했다. 건설기성은 토목공사 호조로 전월비 1.1% 상승했으나 전년동월비 9.2% 떨어졌다. 건설수주는 공공부문의 도로·교량 및 민간의 주택발주 증가로 전년동월비 75.4% 상승했다.

광공업과 서비스업 생산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소매판매는 컴퓨터, 통신기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차량연료 등 비내구재의 감소로 전월대비 0.2% 감소해 4월(-1.0%)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전년동월비로는 음식료품 등의 판매가 늘어 5.2% 증가했다.

최정희 기자

jhid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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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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