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국내 플랜트 업계의 해외 수주 기세가 한 풀 꺾였다.
지식경제부와 한국플랜트산업협회는 올 3분기 해외 플랜트 수주액이 414억17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507억달러)보다 18.3%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특히 분기별 수주 실적은 작년 3분기보다 41억달러가 감소한 131억달러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주력 시장인 중동이 전년 동기대비 42.9% 감소한 것을 비롯해 아프리카도 81.3%나 급감했다. 반면
현대중공업(009540)이 드릴쉽 2기(미국, 11억2100만달러),
삼성중공업(010140) 드릴쉽 2기(미주지역 선주, 11억2000만달러)를 따낸 미주지역은 수주가 212%나 급증했다.
설비 분야별로는 해양플랜트(116.5%)의 상승세가 뚜렷했고, 산업시설(123.3%) 및 기자재(333.7%)의 수주 실적도 두드러졌다. 그러나 발전·담수 분야 수주는 전년 동기대비 59.8%나 감소했다.
업체별 수주 실적을 살펴보면 STX중공업이 이라크에서 디벨발전 플랜트(29억5100만달러)를 따냈고, 삼성물산이 사우디 꾸라야 가스복합화력 발전소(21억1300만달러), 삼성중공업이 네덜란드에서 LNG FPSO 1기(18억5100만달러)를 따냈다.
지경부는 4분기 수주유망 잔여 프로젝트가 206억달러에 이르고 있어 올해 550억 달러 정도의 수주는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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