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성우 기자] CJ그룹의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계열 6개사의 통합으로 지주회사 CJ를 비롯, 이재현 회장 일가들의 지분 이동 또한 흥미를 갖게 한다.
특히 비상장 CJ미디어 지분을 보유중인 이 회장의 자녀들이 상당한 평가차익을 남기며
오미디어홀딩스(130960)로 갈아탈 수 있게 되는 등 나름대로 의미를 갖는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내년 3월말을 목표로 한
온미디어(045710) 등 계열 5개사의 흡수합병으로 인해 오미디어홀딩스가 발행해야 하는 합병신주는 3044만9753주다.
현 발행주식 495만8257주(자본금 247억원·액면가 5000원)의 714.1%로 합병 완료후에는 총발행주식이 3540만8010주(1770억원)으로 증가한다.
오미디어홀딩스 최대주주는
CJ(001040)다. 지분 41.7%(206만7534주)를 보유중이다. 이외
엠넷미디어(056200)(이하 CJ 지분율 44.2%),
CJ인터넷(037150)(31.6%), CJ미디어(49.9%), CJ엔터테인먼트(100%)의 1대주주다.
따라서 합병완료 이후에도 합병존속법인 오미디어홀딩스에 대한 CJ의 최대주주 지위는 변함이 없고, 지분은 38.2%(1353만342주)가 된다.
이 회장 일가들의 지분 변화도 관심 대상이다. 이 회장은 오미디어홀딩스 0.31%(1만5795주) 및 CJ인터넷 1.32%(30만주)를 갖고 있다. 합병존속법인의 지분은 0.45%(15만8827주)다.
6개 계열 중 이 회장 자녀들의 주식은 비상장 CJ미디어에 집중돼있다. CJ미디어는 지난 10월1일 에스에이관리(옛 CJ미디어)에서 종합유선방송프로그램공급업, 프로그램 및 영상물제작·판매업 등의 사업부문이 인적분할해 설립된 업체다.
이 회장의 장남 선호씨는 2006년 1월말 CJ미디어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6512원 총 74억원에 CJ미디어 114만1965주를 인수했다. 당시 2대주주 CJ엔터테인먼트 등의 실권주 인수를 통해서다.
에스에이관리 0.755015대 CJ미디어 0.244985 인적분할에 따라 선호씨는 현재 CJ미디어 27만9764주(6.1%)를 보유중이다. CJ미디어 보통주 1주당 온미디어홀딩스 0.9471698주의 합병비율에 따라 합병후에는 오미디어홀딩스 26만4984주로 전환된다.
평가차익도 상당하다. 취득금액은 18억원(분할에 따른 에스에이관리 주식 86만2201주 제외)인 데 반해 향후 받게 될 합병신주 평가금액은 오미디어홀딩스 합병가액 2만9150원 기준으로 77억원에 이른다. 59억원의 평가차익을 얻게 되는 셈이다.
아울러 CJ미디어 주식이 11만970주(2.41%)인 이 회장의 장녀 경후씨는 신주 10만5107주를 갖게 된다. 취득금액은 6억원 가량인 데 반해 평가금액이 30억원을 넘는다. 이 회장의 누이 이미경 부회장 또한 CJ미디어 6만633주(1.32%)가 있다. 5만7429주의 신주를 받게 된다.
▶ 관련기사 ◀☞오미디오홀딩스 "온미디어 지분 15% 매각 예정"☞[마켓in][CJ계열 6社 통합 변수]③늘어나는 합병 신주는?☞[마켓in][CJ계열 6社 통합 변수]②주식청구권 `넘어야 할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