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ING생명, 상반기 내 코스피 입성..공모금액 1.5兆
등록 2017-03-12 오전 10:05:39
수정 2017-03-12 오전 10:08:11
[이 기사는 3월 12일(일) 오전 10시 5분 39초에 IB 유료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생명보험사 ING생명이 올해 상반기 안에 코스피시장에 입성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난 10일 ING생명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하다고 확정했다. ING생명의 주당 공모가는 2만5000~3만원 사이로 예상된다. 총 공모금액은 1조500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증권신고서 제출 후 청약 등의 절차를 고려하면 오는 5~6월쯤 상장이 예상된다.
ING생명의 최대주주인 사모투자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신주 발행 없이 보유 중인 지분 50%만 구주매출할 방침이다. 앞서 MBK파트너스는 ING생명의 매각을 진행했다. 중국계 태평생명을 비롯해 푸싱그룹, 홍콩계 PEF인 JD캐피탈 등 중국계 기업들이 관심을 보였지만 3조5000억원이라는 매각 희망가가 부담돼 선뜻 인수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매각이 지지부진해지자 MBK파트너스는 매각과 상장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 ING생명은 1991년 네덜란드생명보험의 한국현지법인으로 설립됐고 2013년 12월 MBK파트너스가 경영권 포함 지분 100%를 1조8400억원에 인수했다. 2015년 기준 영업수익(매출) 4조 6780억원, 당기순이익 3048억원을 기록했다. ING생명 외에도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대한시멘트,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삼양옵틱스, 칼라일이 보유한 약진통상 등 PEF가 최대주주인 기업들이 상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