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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전기비 0.7%↑..`설비투자 부진`
등록 2011-10-27 오전 8:00:00
수정 2011-10-27 오전 8:00:00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올해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횡보세를 보였다.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지난 2분기와 같았고 전분기에 비해서는 소폭 둔화됐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설비투자 증감율이 다시 마이너스로 돌아선 영향이다.
27일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분기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분기 0.9%보다 증가율이 소폭 낮아졌다. 전년동기대비로는 3.4% 성장해 지난 분기와 같았다.
이는 이데일리가 경제 전문가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서 예상치였던 전기비 0.8%, 전년비 3.7% 성장률을 밑도는 수준이다.
민간소비가 꾸준히 늘어나고 건설투자와 수출의 오름폭이 확대됐지만 설비투자가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반도체 제조용 기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0.4% 감소했다. 증가세로 돌아선지 1분기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반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휴대용 전화기 등 내구재와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를 중심으로 0.6% 증가했고, 건설투자는 토목건설과 건물건설에 힘입어 2.2% 성장했다.수출은 자동차와 금속제품 등 재화수출을 중심으로 전분기대비 2%, 전년동기대비 9.4% 증가했다. 경제활동별로는 농림어업이 부진했고 제조업은 양호했다. 농림어업은 집중호우 영향으로 재배업이 부진한데다 원양어업을 중심으로 어획량이 줄어 전분기대비 6.1% 감소했다. 반대로 제조업은 금속제품,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1.3% 증가했고, 서비스업도 금융보험, 정보통신 등이 증가하면서 0.3% 성장했다.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0.8% 증가했다. 작년 2분기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0.6%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