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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새 PE본부장 물색..양영식 NPS 실장 영입 철회
등록 2017-03-02 오전 6:00:00
수정 2017-03-02 오전 9:43:54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NH투자증권이 3개월 가까이 공석인 상태인 프라이빗에쿼티(PE) 본부장에 새로운 인물을 물색중이다. 지난해 말 양영식 국민연금 기금운용총괄실장을 내정했지만 개인 사정으로 사실상 영입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양 실장은 현재 비밀정보 유출 등에 대한 위반으로 내부 감사를 받았으나 기금운용본부 내 윤리위원회에 상정되지 않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앞서 양 실장은 NH PE로 이직이 어렵게 되자 기금운용본부에 사퇴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NH투자증권은 농협금융지주에 이같은 사실을 보고하고 양 실장에 대한 영입을 철회했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보유 풀과 헤드헌터 등을 통해 적합 인물을 찾고 있다. NH투자증권은 특정 기한을 정해놓지 않고 PE본부를 이끌 적임자를 찾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만 양 실장에 버금갈 정도의 무게감 있는 인재를 선발한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복안이다. 일각에서는 3~4명 정도로 압축된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NH투자증권은 올초 조직개편을 통해 PE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자금 조달과 집행의 신속성을 높이는 등 조직 내 위상 강화에 주력했다. 기존 본부장 지위도 상무급에서 전무급으로 올린 것도 같은 맥락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스핀오프(Spin-off)를 통해 별도 법인으로의 독립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전해졌다. NH투자증권이 PE부문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둔 배경에는 지난해 막대한 차익을 안겨진 동양매직의 성공적인 투자회사(Exit)가 자리잡고 있다. NH PE는 성공적인 안착에 힘입어 올해 최소 5000억원 이상의 독자적인 블라인드펀드 결성에도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