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한은 "KIC 추가위탁 계획 현재 없다"
등록 2011-09-27 오전 10:00:15
수정 2011-09-27 오전 10:00:15
[이데일리 문정현 기자] 한국은행은 한국투자공사(KIC)에 외화자산 운용을 추가 위탁할 계획이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27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지난 7월말 기준 KIC에 위탁한 외화자산 규모는 원금기준으로 200억달러이며 현재 추가 위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KIC와 한국은행의 외화운용이 중복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KIC는 한국은행의 자산 위탁기관 중 하나로서 여타 위탁기관과 마찬가지로 한국은행이 제시하는 운용기준과 투자지침에 따라 외환보유액의 일부를 대행 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운용에 따른 손익이 최종적으로 한국은행에 귀속되기 때문에 자산운용 중복 문제는 없다는 입장이다.
이어 KIC의 메릴린치(현재 BOA메릴린치) 투자에 대해 "한국은행이 아닌 정부의 외평기금 자금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관련 투자로부터 발생하는 손익은 정부로 귀속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KIC의 투자관련 사항에 대해 한은이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금 투자와 관련해서는 "금 보유 규모를 확대해 외환보유액의 투자위험이 감소하고 안전판으로서 신뢰도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외환보유액, 국제 금융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금을 포함한 자산배분을 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지난 6~7월중 금 25톤을 매입해 금 비중이 6월말 0.2%에서 7월말 0.7%로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