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올들어 처음으로 중국 기업공개(IPO) 2건을 잇달아 선보인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기업 컬러레이홀딩스와 그린소스의 상장을 위해 예비심사 청구 직전 사전 협의 중이다.
이달 중 예비심사 청구 예정인 컬러레이홀딩스는 색조 화장품의 광택제로 쓰이는 펄을 생산하는 화장품 원료 업체다. 로레알,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의 색조 화장품 원료로 쓰이며 중국 내 화장품(인터커스 중국) 업체에도 납품된다. 현재는 로레알, 시세이도, 랑콩 등 세계적인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컬러레이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한국 화장품 업체들과의 신규 거래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350억원으로 추정되며 전년 동기 대비 9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50억원이며 전년 동기 대비 20억원이 늘었다. 매출액의 절반 정도가 순이익이며 연간 증가율이 25%에 달한다.
3월초 예비심사 청구 예정인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은 유기농 비료 업체다. 하지만 주된 매출은 클로렐라 기반의 수산양식 사료다. 지난해 매출액은 800억원대로 추정되며, 순이익은 100억원 후반대다. 지난해 9월까지 1년간 매출액 670억원에 당기순이익 130억원 등 영업이익률 약 20%를 기록했다.
그린소스는 1998년 설립돼 홍콩에 본사를 두고 푸젠성 푸저우시에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주력 제품은 클로렐라 등 조류나 곰팡이 등 미생물을 발효해 만든 유기농 비료와 사료다. 미생물 가공 기술을 활용해 건강식품도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해외 기업 IPO의 첫 테이프를 신금투가 끊게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기업들이 대거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