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박재완 "9월 소비자물가 상승폭 둔화"
채소류 안정세 보여..유류비 등 수입물가 불안은 여전
등록 2011-10-10 오전 8:45:19
수정 2011-10-10 오전 8:45:19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9월 소비자물가가 채소류 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환율 변동에 따른 유류비와 수입물가는 여전히 철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장관은 10일 정부 중앙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지난주 발표된 9월 소비자물가는 8월보다 상승폭이 둔화되며 차츰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습"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일각에서는 물가 상승압력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10월에도 무와 배추 등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의 안정세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물가 상승이 시들해진다고해도, 각 부처에서 중장기적으로 추진해야할 구조적인 과제와 미시적인 문제들은 차질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다만, 환율 변동으는 수입물품 가격은 여전히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최근 환율변동으로 기름값 등 수입물가와 고추와 같은 일부 농산물 품목은 가격강세를 보이고 있어 대내외 불안 요인이 여전하다"며 "또 다른 일각에서는 경제 성장률 낮아지고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높은 이른바 스테크플레이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장관은 김장철 물가에 대해 "최근 기상 여건 안정으로 무와 배추, 대파 등의 생산량이 작년보다 늘어났다"며 "김장물가가 서민 밥상의 시금석인 것을 감안해 고추와 소금 등 일부 품목을 생산 출하 확대와 유통과정을 점검하겠다"고 언급했다.오늘부터 인상되는 도시가스 요금에 대해 "도시가스 요금은 물가부담으로 7월과 9월, 두차례 연기되다 오늘부터 실시하게 된 것"이라며 "가스공사 등 공급 주체들은 원가절감 노력을 더욱 배가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