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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어 출격
등록 2017-02-27 오전 6:00:00
수정 2017-02-27 오전 6:00:0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올해 기업공개(IPO·상장) 시장 대어들이 하나둘씩 입성을 준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다음 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셀트리온 헬스케어는 지난해 12월 23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의약품 유통과 판매를 맡은 계열사다. 1999년 넥솔이라는 사명으로 출발한 뒤 현재의 사명으로 바꿨다.
상장예정 주식 수는 1억1208만4120 주다. 시가총액은 5조~6조원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 시총규모 순위로 보면 12조원대의 셀트리온에 이어 2위 자리에 오르게 된다.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 수출이 현재 셀트리온헬스케어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램시마는 중장기적으로 미국에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연간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목표 상장시점인 올해 상반기에 맞춰 류머티즘관절염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램시마의 유럽 판매실적을 더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승인권고를 받으며 사실상 허가를 받았다는 점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다만 한미약품 사태 등으로 바이오와 제약 관련 투자가 냉각기 상태라는 점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상장 작업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닭고기 전문기업인 하림그룹의 지주사 제일홀딩스와 카카오의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 등이 증시 입성을 서두르고 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의 수요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장을 원하는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다소 많은 162개로 집계됐다. 공모금액은 3조원 이상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