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6월 10일(토) 오전 6시 이데일리 IB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제일홀딩스와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코스닥 대어들이 출격을 준비하면서 시장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코스닥 시가총액이 217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훈풍이 불고 있는 만큼 대어들의 등장에 한층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일홀딩스는 오는 12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확정한 뒤 19일~2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공모 희망가격 범위는 주당 2만 700원~2만 2700원으로 제시했다. 희망 상단 밴드로 계산하면 공모 금액은 최대 4626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1조 6000억 원에서 2조원으로 전망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신한금융투자가 맡았다.
제일홀딩스는 전북 익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하림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로 1950년 4월 설립됐다. 지난 2011년 1월 투자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나누면서 현재의 모습을 갖췄다.
지난해 말 기준 유가증권 4곳(△선진 △팜스코 △엔에스쇼핑 △팬오션)과 코스닥 2곳(△하림홀딩스 △하림)을 포함해 종속기업 수는 총 74개소(해외법인 31개소)에 달한다.
상장을 앞두고 분식 회계에 발목을 잡혔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고비를 넘겼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정밀 감리 징계를 ‘주의’로 확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015년 해외 유통사로부터 받은 계약 이행 보조금 100억 원의 회계 처리에서 문제가 발생하면서 분식 회계 의혹을 받았다.
계약 이행 보증금은 해외 유통사와의판매권 부여 계약의 유효성 유지와 해외 유통사의 계약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미리 받는 금액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를 수익으로 인식해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문제를 제기하며 정말 감리에 들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오는 21일 열리는 제12차 증권선물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상장 여부가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서 경징계를 내린 만큼 상장 진행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3월14일 거래소의 상장 승인을 마친 만큼 ‘승인 후 6개월 이내 즉 9월 14일까지 코스닥 시장 상장 완료해야 한다.
IB업계 관계자는 “대어들이 줄줄이 등장하면서 코스피에 비해 상승탄력이 둔했던 코스닥에 훈풍이 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