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CICC "中 내년 3~4월쯤 기준금리 인상 재개"
"상반기중 1~2차례 금리 인상할 듯"
등록 2010-12-30 오전 7:51:07
수정 2010-12-30 오전 7:51:0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중국 최대 투자은행인 CICC(중국 국제금융공사)는 중국 인민은행이 당분간 금리 인상을 쉰 뒤 내년 3~4월쯤 인상을 재개하면서 상반기중 1~2차례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CICC는 30일 "중국이 지난 성탄절에 기습적으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는데, 이는 인플레와의 전쟁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올해안에 금리를 올린 뒤 내년초 예금금리가 반등할지, 주택담보대출자들의 비용이 늘어날지 등을 보고 추가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중 인민은행은 기준금리를 1~2차례 더 올릴 것"이라며 "다만 인플레가 다소 완화되는 1~2월에는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 "전년동월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재차 높아질 시점에 금리 추가 인상을 단행할 것인데, 그 시기는 3~4월이 될 것"이라며 "1~2월에 곡물가격이 뛰는 계절적 특성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CICC는 "다음번 금리 인상은 6~7월에나 가능한데, 역시 이 시기쯤 물가 상승률이 올 11월 수준을 넘어설 것"이라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1월에 고점을 찍은 뒤 내년 6월에 5.5~6%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