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도이치 "中긴축의지 확인"..내년 75bp↑ `전망상향`
등록 2010-12-27 오전 8:00:45
수정 2010-12-27 오전 8:00:45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이치는 중국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되는 시점에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 만큼 긴축 의지를 확인시켜줬다면서 내년도 금리 인상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도이치는 27일 "인민은행은 지난주말 1년 예금 및 대출금리를 각각 25bp씩 인상했는데 당초 내년 상반기까지 적어도 50bp 금리 인상을 점쳤던 만큼 이번 인상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12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농산물 가격 하락과 기저효과 개선 등으로 완화될 시점에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는 점에서 인민은행이 마이너스 실질금리를 되돌리려는 강한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도 했다.
도이치는 "앞서 중국 정부는 내년도 대출 성장 목표를 종전 6조5000억~7조위안인 전망치보다 높은 7조5000억위안으로 제시했다"며 "이같은 적극적인 금리 인상이 대출 성장 목표 상향에 따른 인플레 압력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이치는 내년 금리 인상 전망을 이번 인상 이후 75bp로 상향 조정하면서 "1년 예금금리가 내년말 3.5%까지 올라간다는 의미"라며 "내년 상반기에 적어도 50bp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