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도이치 "금리 더디게 올릴듯..내년중 75bp 인상"
등록 2010-11-17 오전 7:38:57
수정 2010-11-17 오전 7:38:57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도이치뱅크는 가계 채무 부실화 우려와 부동산시장 지지, 핫머니 유입 조절 등을 위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 행보를 더디게 가져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이치는 17일 "이달 예상대로 한국은행이 25bp 금리를 인상했는데 이는 올들어 두 번째 금리 인상으로 높아지는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담보대출 팽창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방향에서도 `통화완화기조`라는 표현을 삭제하면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며 "글로벌 경제 회복 전망을 언급하면서 더이상 미국경제 침체 우려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다음번 금리 인상은 내년 1분기말이 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긴 하겠지만 가계의 채무부담 확대에 따른 부실화 가능성이나 주택시장 회복 뒷받침 등으로 급격한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이치는 내년중 75bp 추가 인상을 점치면서도 "자본규제책 도입 이후에도 효과가 분명하지 않다고 판단되면 추가 금리 인상을 자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