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중국 토빈세 도입 가능성 높다"
국제금융센터 "내년 對중국 자금유입 올해 웃돌듯"
등록 2010-11-19 오전 7:32:26
수정 2010-11-19 오전 7:32:26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최근 핫머니 유입 억제조치를 발표한 중국이 앞으로 토빈세를 도입하는 등 추가적인 핫머니 억제조치를 내놓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금융센터는 19일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에 따르면 내년에도 아시아 신흥국으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특히 대중국 유입 규모가 올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실제 11개 주요 IB들의 향후 12개월 후 평균 위안화절상 예상치가 올해보다 큰 4.9%로 예상되고 있고 중국 내부적으로도 위안화 절상 기대심리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G20 서울 정상회의에서 신흥국들의 핫머니 규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돼 관련 규제 강화에 대한 대외 명분도 커졌다는 게 센터측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센터측은 "향후 중국 당국이 토빈세 도입을 포함해 핫머니 규제를 더욱 강화 가능성이 있다"며 "중국진출 은행이나 기업의 경영환경 악화와 함께 부동산 시장 위축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9일 금융위기 이후 세번째로 핫머니 유입 억제 조치를 밝혔는데, 은행의 단기외채 및 외환결제, 외자기업에 대한 출자, 사모펀드의 국내투자, 해외 특수목적회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