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보유한 산업가스 생산업체 에어퍼스트가 대형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실적 반등을 일궈내고 있다. 2019년 IMM PE가 인수한 이후 성장세가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 | 에어퍼스트 서산 공장 전경(사진=에어퍼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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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에어퍼스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에어퍼스트 매출이 4006억 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전년 대비 50% 가까운 매출 신장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에어퍼스트는 반도체와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조선 등의 산업 영역을 대상으로 산업가스를 공급하는 가스 전문업체다. 지난 2019년 4월 IMM PE가 당시 린데코리아 일반산업가스 사업부였던 에어퍼스트 지분 100%를 약 1조4000억원에 인수하면서 올해로 인수 3년 차에 접어들었다.
에어퍼스트 측은 삼성전자 평택 3공장(P3) 수주에 이어 현재 가동 중인 프로젝트들이 성공적으로 수주될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이 6000억원에서 많게는 1조원대까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IMM PE는 에어퍼스트 인수 이후 회사 중장기 성장전략을 수립할 전략기획실을 신설하고 기존 영업본부에 영업기획팀 등 신규 사업부를 추가하여 영업력 강화에 나섰다. 이밖에 핵심 플랜트 등의 설계·제작·시공 전반을 담당하는 기술본부 보강과 사업개발(Engineering) 전문 100% 자회사인 에이에프이엔씨(AF E&C)를 설립하면서 경쟁력 강화를 꾀하기도 했다.
에어퍼스트는 IMM PE 인수 이듬해인 2019년 이후 연평균 31% 성장을 기록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매출이 늘면서 상각전영업이익(에비타)도 증가하고 있다. 2018년 말 기준 936억원 수준이던 에비타는 지난해 1324억원으로 증가했다. 올해 예상했던 매출 성장이 이뤄진다면 에비타는 15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