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16년만에 벤처캐피탈 나란히 상장
등록 2016-12-11 오전 8:48:51
수정 2016-12-11 오전 8:48:51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2000년 우리기술투자 이후 16년 만에 벤처캐피탈업계에서 주식 상장(IPO·기업공개) 업체가 탄생한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와 디에쓰씨인베스트먼트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오는 16일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8일 실시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02대 1(공모가 1300원)의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M&A(인수합병)펀드시장 등에서 탄탄한 경력을 쌓은 만큼 상장 이후 부진했던 공모 청약 실적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2008년 설립됐다. 주로 M&A(인수합병)펀드에 주력하고 있고 이 펀드는 바이오나 IT업체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고 있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청산한 펀드까지 총 9개 펀드를 운용하면서 누적 결성액은 2519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M&A펀드 6개의 결성액은 1713억원으로 업계 1위 수준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32억8000만원, 당기순이익은 25억1000만원을 기록했다. 2107년 ‘티에스2012-5 세컨더리 투자조합’과 ‘티에스2013-6 M&A 투자조합’, 2018년 ‘2011-4 특허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의 해산 예정에 따른 성공보수와 함께 신규 조합 결성을 통해 관리 보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같은 날 상장하는 디에쓰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 마감 결과 최종경쟁률 6.33대1(키움증권)을 기록했다. 공모 주식수는 436만8932주(개인87만3932주)로 공모가는 1700원이다. 디에쓰시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16억4900만원, 당기순이익 12억9900만원을 기록했다. 디에스씨엔베스트먼트는 2012년 설립됐고 창업초기기업에 대한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창립 4년 만에 운용자산 250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한 벤처캐피탈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