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코스닥 대어 출격
등록 2017-06-17 오전 6:00:00
수정 2017-06-17 오전 6:00:00
[이 기사는 6월 17일(토) 오전 6시 이데일리 IB 정보 서비스 ‘마켓인’에 표출됐습니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코스닥시장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훈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제일홀딩스 등 대어들의 등장에 시장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제일홀딩스는 오는 30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제일홀딩스는 지난 12일부터 실시한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 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를 2만700원으로 결정했다.
수요 예측에는 국내외 총 622곳의 기관이 약 18억5837만 주를 신청했다. 경쟁률 113.98대 1을 기록하며 신청 자금 규모는 40조원을 웃돌았다. 제일홀딩스는 이번 공모를 통해 약 42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9~20일에는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전체 공모주 수 2031만1000주의 20%인 407만6200주가 대상이다. 주관사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의 온라인과 오프라인 지점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일홀딩스는 조달 자금을 지난 2015년 팬오션 인수 때 발생했던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제일홀딩스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의 지주회사로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6조1965억 원, 영업이익 4507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두 번째로 중국 기업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던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은 상장 일정을 연기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린소스인터내셔널은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자진 철회한다고 15일 밝혔다. 그린소스는 지난 3월 15일 한국거래소에 예심을 청구하고 심사를 받았다.
회사 측은 “올해 초 중국 남부 지역에 발생한 AI(조류독감)라는 외부 악재 발생으로 현재 원인 파악과 함께 사후 대처를 강구하는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분주한 상황”이라며 “이같은 일회성 이벤트가 앞으로 경영과 사업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 시간을 두고 충분히 검토한 후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와 향후 일정을 계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그린소스는 수산 양식 사료 생산 업체다.